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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프랑스 유니콘 기업 엑소텍과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엑소텍과 포스코DX는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엑소텍은 물류창고의 물품을 자동으로 운송·저장·검색·적재하는 로봇인 스카이팟을 공급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이 제품은 최대 12미터 높이의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공간 활용도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엑소텍은 2015년에 설립된 후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DX와 엑소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카이팟을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 물류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더욱 특화된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엄격한 국내 소방기준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권을 확보한 포스코DX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물류 자동화 시스템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업계에서 대두되는 고민 중 하나로, 이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DX는 물류자동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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