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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하마스 기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선포

하마스, 이스라엘 안식일인 7일에 기습 공격. 이스라엘, 대대적인 보복 및 전쟁 선포 예고. 중동 정세 요동칠 가능성.

하마스는 7일 오전 6시 30분에 예루살렘을 비롯한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습니다. 하마스는 또한 이스라엘 도시와 군 기지 22곳에 무장병력을 침투시켜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납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마스가 무장대원을 이스라엘에 침투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날 양측 간의 무력 충돌로 확인된 사망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2014년 6월 이후로는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하마스의 공습 직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안보 분야 각료 회의를 소집하여 하마스 등과의 전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숨어 있거나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이 받은 심리적 충격이 미국인의 뇌리에 있는 9/11 테러와 맞먹는다"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은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긴급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갈등으로 중동 지역 전쟁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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