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쇼핑 메카 샹젤리제 거리에서의 악의 꽃 전시회
프랑스 파리의 쇼핑 메카 샹젤리제 거리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92년생 젊은 작가 마르셀라 바르셀로가 그린 비너스 플라이 트랩(2023)은 독특한 매력을 띠고 있다. 또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청동으로 만든 기괴한 꽃이 벽에 걸려있는 작품인 꿈의 독과 불타고 있는 꽃을 사진으로 남긴 작품인 러브 레터 n°25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작품들은 동일한 주제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되었다. 도자기를 사용한 작가도 있고, 레진으로 꽃을 만들어낸 작가도 있다. 이에 전시의 제목으로는 악의 꽃(The Flowers of Evi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전시는 19세기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꽃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중국 예술가 얀 페이 밍의 그림은 멀리서 보면 파란색 장미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섬뜩한 해골이 녹아들어 있다는 독특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작가 로니 란다는 레진으로 꽃잎을 한 장 한 장 만들어 장미를 형상화했는데, 겹겹이 쌓인 꽃잎은 여성의 신체를 연상시킨다. 미콜라 톨마쵸프는 밧줄로 꽁꽁 묶인 장미를 그려내어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속박을 표현한다. 이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개최되니 관심있는 이들은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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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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