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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변화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팁스타운에서 일한 지난 4년 동안 기술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데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력은 노동에서 자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기술 접근성이 높은 자본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 정책이 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퇴보한 내일을 살게 될 것입니다.

팁스는 지난 10년 동안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춰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를 선도해 온 정책 사업입니다. 2013년에 시작하여 초기 기술창업 기업 15개를 지원한 팁스는 이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성공적인 벤처 투자자가 주도하는 105개의 민간 투자사를 팁스 운영사로 선정하였으며, 이러한 운영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누적 241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팁스에 선정되기 전에 스타트업은 평균 2억3000만원의 민간 투자를 받았으며, 그 후 정부로부터 총 1조2611억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 1401개 기업은 전체 지원금의 10.6배에 해당하는 총 13조3770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또한 팁스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7개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였고, 69개는 인수합병(M&A)을 이루었습니다. 해외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155개에 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팁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 인력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창업생태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팁스를 지원받은 창업자 중 54%(3921명)가 석·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출신과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팁스가 창업가들에게 지원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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