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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직원들, 경쟁사 메타의 스레드에 대거 가입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경쟁사인 메타의 새로운 텍스트 중심 SNS 스레드에는 트위터 직원들이 대거로 가입했다고 보도되었다. 현재 트위터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링크드인 계정을 추출한 결과, 31명이 스레드에 이미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레드 계정을 가입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일부는 스레드를 좋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트위터 직원은 "나는 지금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고, 이것 때문에 해고될 것"이라며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스레드가 (트위터보다) 훨씬 더 낫다"며 "새로운 세상이다"라고 스레드를 평가했다. 또 다른 트위터 직원은 사용자가 계정 등록하는 과정에 대해 "거짓말이 아니고 가입 절차가 정말 좋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 직원들은 스레드에 가입한 이유가 단순히 경쟁사 서비스를 확인하려는 것인 경우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 트위터 직원은 "뭔가를 배우러 왔다"고 쓰고, 다른 직원은 유일한 게시물로 "테스트 1"이라는 글을 올렸다.

스레드는 지난 5일 출시되어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같은 기간 내에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스레드는 메타가 트위터를 겨냥해 만든 텍스트 중심 SNS로,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링크, 사진,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레드의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트위터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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