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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 도전하기 위해 최근에는 상당한 자금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자신의 머그샷 사진을 선거 전략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수감된 사실과 머그샷 공개 소식 이후 7.1백만 달러(약 94억2000만원)를 모금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25일에만 418만 달러를 거둬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도 최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조지아 선거 관리자들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 등으로 13개 혐의로 기소되어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했다. 이번 출두에서는 머그샷까지 촬영되었는데, 이는 전·현직 대통령 중에서는 처음으로 담긴 사진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석금과 기타 보석 조건에 대해 합의한 후 약 20분 만에 구치소를 떠났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대선 유세를 위해 개설된 트럼프 2024 홈페이지에서 머그샷이 새겨진 티셔츠, 포스터, 머그잔, 휴대용 음료용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에는 "굴복하지 마!(NEVER SURRENDER!)"라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새겨진 반팔 티셔츠는 34달러(약 4만5000원), 포스터는 28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머그잔은 25달러, 휴대용 음료용기는 2개에 15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수익의 9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유세를 위한 선거 자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10%는 그의 정치활동위원회(PAC)인 세이브아메리카로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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