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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추진한다. 이번 재계약으로 손흥민의 커리어의 흐름과 주급 등이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관련 매체인 90MIN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계약을 맺고자 한다"며 "크리스마스 전까지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몇 주 내에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클러치포인트도 "토트넘은 앞으로도 손흥민이 팀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계약 협상 소식을 알렸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다.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어 긴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해리 케인의 사례 등을 고려하여 토트넘은 미리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선수가 이적을 희망하였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토트넘은 그를 지킬 방법이 없었다. 그 결과, 뮌헨의 지속적인 제의에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허락하게 되었다. 이번 재계약은 이러한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30대를 넘은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면 그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 그 동안 손흥민은 여러 클럽과 연결되었지만,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으로의 이적설도 있었다. 작년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였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은 파격적인 대우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상당한 금액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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