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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발전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드러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의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구단의 설립자인 주안 감페르를 기리기 위해 매년 리그 개막 전에 펼치는 친선전이다.

이날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인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를 대부분 출전시키지 않았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해리 케인은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타지 않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경기에는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손흥민은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은 이반 페리시치가 맡았으며, 2선 공격수로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출전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이 구성하였고,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페드로 포로가 맡았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시작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3분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로부터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피냐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에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4분과 36분에 훌륭한 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스킵은 레길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확실하게 골망에 넣었다. 이어서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토트넘이었으나 후반 막판에 소나기 골을 얻어맞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에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안수 파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추가 시간에는 압데사메드 에잘줄리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결말을 맺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발전 가능성과 동시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선발 주력 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팀 전체적인 화합도와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주축 선수들의 부재로 인한 수비진의 불안정함이 노출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킵, 페리시치 등의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여 골을 넣는 등 팀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래를 대비하여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험 쌓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토트넘의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발전할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였을 것이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팀 전체의 통합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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