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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당국과 채권자 요구안 수용에 따라 주가 16% 상승

태영그룹의 자회사인 태영건설의 주가가 당국과 채권자의 요구안 수용 소식에 따라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은 장 초반 16%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증시에서 태영건설 (3,395원 ▲305 +9.87%)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 (16.50%) 상승한 3,6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태영건설우 (7,500원 ▲510 +7.30%)도 620원 (8.87%) 상승하여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매각 대금 지원 및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 추진, 그리고 추가적인 태영건설 지원 등의 요구사항을 산업은행에 제시하였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11일에 열릴 예정인 태영건설의 채권자 협의회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태영그룹은 기존의 자구책 외에도 태영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구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금융 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를 개최하여 태영그룹의 자구안 및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태영그룹의 당국과 채권자의 요구안 수용은 태영건설의 건우신청 사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태영건설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되었으며,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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