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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흥주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보여주며 후원금을 챙긴 유튜버가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4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0대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태국의 유흥주점에서 여성 유흥접객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란한 행위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한 뒤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분별한 청소년들의 시청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하며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방송이 끝나면 모든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하여 흔적을 지웠다는 것도 파악되었습니다.

이 방송 이후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이나 혐한 조성에 대한 유튜버에 대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여 A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A씨는 태국에 체류 중이었으며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구해 자진 입국하도록 유도한 뒤 인천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생방송 1회당 1만~3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받았으며, 3월 동안 방송으로 얻은 수익금인 약 113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기소 전에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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