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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은퇴 의사를 밝혔던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하차 없이 오징어게임2에 출연할 전망이다. 이는 극 중 은퇴한 아이돌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 촬영이 최근에 시작됐다. 이에 따라 극 중 은퇴한 아이돌 역을 맡게 될 탑 역시 촬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탑은 2017년 입대 후 마약 투약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았다. 이후 강제 전역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도 다른 요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휴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탑은 전역 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SNS에 동물이나 풍경 사진 등을 게재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9년 10월, 댓글에 자숙해라. 인스타그램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말아라 라는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며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4년 만에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와 반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탑의 출연만으로 이정재, 이병헌이 인맥과 영향력을 이용해 "꽂아 넣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이정재 측은 "탑과는 최근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을 건 극한 서바이벌을 다룬 작품으로, 시즌1이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정재의 주인공 이외에도 정호연 등 다른 출연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논란은 군 복무 현황에 대한 논란도 일으키고 있다. 군 복무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탑과 같은 경우, 군 복무 중 그리고 군 복무 이후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군대 내부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군 복무 중 마약 투약 등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또한, 군 복무 중 혜택을 불법적으로 수취할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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