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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반발: 그린래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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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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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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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는 올 상반기에 "가스레인지 전쟁"이 벌어졌다. 주의회가 신축 건물에서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법안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주민들은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개입하여 "연방정부는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사태를 진화시켜야 할 상황이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이 직면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 기후협정이 채택될 당시에는 탄소중립이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여겨졌다. 이란, 터키, 리비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이 협정에 참여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데, 뉴욕주와 같이 탄소중립 정책에 반대하거나 피로감을 표출하는 일이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로써 "그린래시(greenlash)"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는 녹색정책과 반발을 의미하는 단어로, 탄소중립에 대한 반대 물결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내비게이터CO2라는 벤처기업이 이끄는 대규모 파이프라인 건설이 중·서부 5개 주를 가로지르도록 추진되었다. 이는 탄소포집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탄소를 땅속에 가두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일방적인 토지 수용 및 안전성 문제를 우려하여 내비게이터CO2는 지난달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는 지난해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지구온난화 유발 물질로 꼽히는 가축사육 농가 3000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농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탄소중립 문제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이미 민감한 정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반대나 불만 표출이 거듭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 모색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시기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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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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