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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형 뷰티 브랜드 ‘로켓럭셔리’ 출시…5% 점유율 도전

쿠팡이 이달 대형 뷰티 브랜드 ‘로켓럭셔리’를 선보이며 유통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쿠팡은 지금까지 백화점을 중심으로했던 럭셔리 상품 시장을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은 602조원(외식·여행 포함)에 이르렀다.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1위는 신세계·이마트로 5.1%를 차지하며, 쿠팡은 4.4%로 뒤를 이었고 롯데는 2.5%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시장은 2026년까지 7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쿠팡은 상품군을 확대하여 5%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켓럭셔리’도 이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경쟁사들을 앞섰다. 그러나 문제는 쿠팡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식음료와 가공식품에서 주로 강점을 보였다는 점이다. 잡화와 화장품은 마진율이 높아 쿠팡이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기록하기 위해 필수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산업자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화점에서 명품(해외 유명 브랜드)과 잡화 매출 비중은 각각 32.1%와 10.4%였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이 두 가지 상품에서 2조~3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쿠팡도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켓럭셔리’는 향수, 스킨케어, 헤어·바디 등 총 10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으며, 스페셜 선물박스로 포장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켓럭셔리’ 출시를 통해 쿠팡이 뷰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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