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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설명회 개최

쿠팡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전국의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쿠팡의 대만 진출 설명회는 지난 8월에 열린 제3차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쿠팡이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소개된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들이 대만 시장 분석, 쿠팡의 대만 로켓배송과 로켓직구 서비스,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은 2300만여명이 거주하는데, 인구 밀도는 한국(515명)보다 높은 1㎢당 673명이다. 대만 유통시장 규모(소매판매액)는 지난해 약 157조원에 이른다고 유로모니터 등의 자료에 따르면 알려졌다.

또한, 대만은 2022년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가 지난 2017년 대비 2배로 증가했으나, 전체 유통시장에서의 비중은 14.3%로 낮았다. 그러므로 대만은 온라인 쇼핑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대만에서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배송 속도의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 선택의 장점을 갖춘 쿠팡 앱은 진출 6개월 만에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1위로 올랐다.

김진국 쿠팡 상무는 "대만에 진출한 수백만 개의 상품 가운데 70%는 소상공인 판매자가 차지하고 있다"며 "쿠팡은 중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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