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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즐거운 추석, 노량진 수산시장 손님들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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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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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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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손녀를 이번 추석에 처음 볼 거예요."

오랜만에 찾아온 추석 연휴를 앞둔 26일 낮 1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장을 보러온 A씨(61·여)가 한가득 웃음을 지으며 다가왔다. 그녀는 이번 추석을 맞아 지난해에 태어난 외손녀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녀의 식성은 아직 모르지만, 두 딸이 좋아하는 대하를 사오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A씨는 "손녀를 처음 만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딸들과의 재회도 기다리고 있어 추석이 더욱 기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이후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들은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날 기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수산시장은 웃음으로 가득한 상인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량진 수산시장 내 한 꽃게 매장에는 60~70대 손님들이 2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B씨는 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주민으로서 "꽃게를 제사상에 올리진 않지만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사러 왔어요"라며 "10년 넘게 명절마다 이곳을 찾아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덧붙여 "손자 손녀가 추석 때 놀러오기로 약속했어요. 정말 귀여워 죽겠어요"라며 "이곳에서 1~2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90대 C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수산시장을 찾아 아귀를 구입했다.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자식들을 위해 먹이려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C씨는 "상 차리기가 힘들지만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자식들의 밥을 해 먹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사태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번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수산시장을 찾는 모습을 보아 웃음꽃이 지어졌다. 상인들도 긴 시간의 침체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오랜만에 즐거운 활기와 웃음소리가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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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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