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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태풍 영향으로 실외 활동 중단, ‘잼버리’ 대원들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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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0 19:24

전국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잼버리 대원들, 실내 활동에 참여

태풍 카눈이 전국 영향권에 들면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 위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롤파크 등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했다. DDP에서는 동대문 일대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DDP 건축투어를 마련하였고, DDP 내 뷰티·패션브랜드 체험 공간인 B the B(비더비)에서는 AI(인공지능) 기반 피부 분석, 타투 프린팅 체험, 아이스크림 로봇 관람 등의 공간·전시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또한,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의 국내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롤파크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대원들의 호응이 높은 한류체험 프로그램도 서울 도심지 여러 곳에서 제공되었다. 인사동의 뮤지엄 김치간에서는 도슨트 투어가 이날부터 13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었으며, 유명 안무기획사 YGX에서는 블랙핑크 등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댄스 클래스와 K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투어도 마련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 행사와 체험을 일시 중지하고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며,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한 후 실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11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 각 자치구에서도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노원구에서는 북서울미술관, 시립과학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였고, 강북구에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