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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 바뀌는 사건 발생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직원의 실수로 시신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병원 장례식장에서 9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다른 사람의 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유족은 발인 직전 시신을 염습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병원 측은 즉시 바뀐 시신을 원상복구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다. 다행히 남은 장례는 원활히 진행되었다.

병원 관계자는 "냉장고에서 시신을 꺼내는 과정에서 직원이 혼동하여 벌어진 일"이라며 "이로 인해 유족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하고 합의를 마쳤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전인 지난 6월에도 해당 병원에서는 시신 보관 냉장고 문제로 인해 시신이 부패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냉장고 결함이 시신 부패의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덕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족에게 보상을 제공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역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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