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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한우농가서 럼피스킨병 발생…정부 "심각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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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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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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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발생,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충청남도 서산지역에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 국내에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업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가축 전염병으로, 피부 등에 혹과 덩어리가 생기는 제1종 전염병이다. 가축전염병은 정도에 따라 1종, 2종, 3종으로 나뉘며,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같이 전파력이 가장 강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 달리 럼피스킨병은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병하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중동과 러시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전파되었다. 지난해 인도에서 유행하며 2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감염되었다. 다행히 럼피스킨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 왔다. 202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예찰을 시행하고, 지난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대비해 럼피스킨병 백신을 수입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 의심되는 사례를 확인한 후 농림축산검염본부에서 정밀 진단을 실시한 결과다.

중수본은 이날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연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회의를 열었다.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심각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중수본은 이에 따라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급파하여 해당 농장의 출입을 제한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농업분야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중수본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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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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