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성수품 가격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성수품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사과, 닭고기, 토마토 등 몇몇 품목은 가격이 불안하며 오징어 등 수산물의 가격도 높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민생대책 예산을 투입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매장에서도 자체 할인을 실시하여 실제 소비자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되었더라도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추석 성수품 민생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돼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가격 부담에 대해서는 추 부총리가 "업황이 좋지 않고 본격적인 수확기가 아니라는 요인이 있다"면서 "특히 어획 시기가 이른 영향이 있으며, 고등어의 경우 일정 크기 이상의 양이 부족하여 소비자 선호 크기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획 상황이 개선되면 9월 이후 10월부터 11월에는 본격적인 어획 시기가 돌아오고 명태도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양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닭고기 가격에 대해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양계농장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급 문제가 생겼고 닭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언급한 추 부총리는 "정부에서는 할당관세를 도입하여 수입 물량을 늘렸으며, 종란 수입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며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