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등 가계 지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물가 상승률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현 정부는 올해 설 연휴 때 겪었던 "난방비 폭탄 대란"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주 주요 경제부처 장·차관들은 추석 물가 조정을 위해 현장에 나서고 있다. 먼저, 경제부처 수장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전국 대형마트 중 농축수산물 판매 규모 1위로, 지난해 평균 고객 수는 1만234명이고 고객 당 평균 금액은 8만6570원이다.

추경호 부총리 이외에도,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19일에 충남 공주를 방문하여 추석맞이 물가 안정 및 민생지원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의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추석 성수품 물가 조정을 위해 여러 가지 일정을 준비하였다. 예를 들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종 추석 어울림장터를 방문하고 한훈 차관은 성수품 공급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세종 추석 어울림장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물가가 작년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밝힌 17일 기준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의 농축수산물 20대 성수품 가격 동향을 보면, 작년 추석 전 3주간 평균값 대비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성수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중값을 가진 돼지고기와 한우의 가격이 각각 0.1%,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추석 성수품 가격이 안정화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 물가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