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가치소비로 이목을 끄는 추석 선물,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저탄소 등의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치소비란 제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품질, 디자인, 가격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있는지와 같은 개인의 신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소비를 결정하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이 같은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 잡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가치소비를 위해 저탄소 과일 세트의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20% 증가시켰다. 이전에는 주로 저탄소 과일 세트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유기농 견과류, 유기농 조미료 세트 등 다양한 상품들도 출시되었다.

유기농 가공세트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선식품 중심이었던 친환경 트렌드가 조미료 등 가공식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저탄소 한우를 비롯해 경북 김천/경산 샤인 머스캣, 경북 의성 아오리 사과, 경북 청도 복숭아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저탄소 농산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일반 한우와 비교하여 배출되는 탄소를 65% 정도 저감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도 저탄소 한우를 비롯하여 동물복지축산 농장에서 양질의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욕구에 맞는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저탄소 등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추석 선물을 선택할 때 환경과 신념에 대한 고민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제품들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