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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국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시장에서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업소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일 제빙량 18kg의 얼음생산성능을 갖춘 이 제품은 미국 제빙기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3년 얼음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한 선구자로, 이듬해에는 미국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신흥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직수정수기 중심으로 수출 중인 싱가폴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해외 수출량 증가로 이달부터 수출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물량을 2배로 늘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된 이래로 66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의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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