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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세계적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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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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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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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11일,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체코 매체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쿤데라는 체코 출신 작가로서 시, 소설, 희곡, 평론, 번역 등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활동했다.

밀란 쿤데라는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그는 야나체크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청소년 시절부터 시인으로 데뷔했다. 또한 작곡과 영화감독 수업도 받았다.

그의 소설 <농담>(The Joke)은 프랑스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농담을 통해 시대와 폭력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파국으로 몰리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농담>은 프랑스어판 서문에서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루이 아라공에 의해 "금세기 최고의 소설가 중 한 사람"이라고 칭송받았다. 아라공은 쿤데라의 소설이 인간에게 있어서 빵과 같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체코가 공산체제였던 시기에도 교수 등으로 활동한 쿤데라는 1968년에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한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저서는 압수되었으며, 집필과 강연 활동에도 제한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도서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쿤데라는 결국 1975년 체코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2년 뒤에는 체코 국적을 박탈당했다. 그는 프랑스로 망명한 후 소설가로서 큰 성공을 이루었고, "나는 프랑스를 작가로서의 조국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로 이주한 쿤데라는 그 후 르네대학과 파리대학 등에서 강단에 섰다.

1984년에 발표된 그의 장편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소설은 1988년에 한국에서 소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여러 차례 출판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사랑, 운명, 정치 등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밀란 쿤데라는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별세로 문학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애도가 일어났으며, 그의 작품들은 영구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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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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