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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인도의 위상이 높아진 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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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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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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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the most important relationship on the planet)다."

아시아 차르(Asia Tsar)로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인 인도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초기 캠벨이 재등용되자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의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아시아로의 회귀)가 재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은 현실이 됐다. 중국과의 불편함이 심화할수록 인도·태평양에서 대(對)중국 견제 고리가 중요해졌다. 고리의 중앙엔 중국의 라이벌, 인도가 있다.

10일(현지시간) 폐막한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무대에서 강화된 인도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도 외교관들은 200시간 동안 쉼 없는 협상과 300번의 양자회담, 15번의 문구 수정을 거쳐 진통 끝에 공동성명을 도출했다. 그러나 1년 전 발리에서의 G20 공동성명 내용과 달리 러시아를 직접 규탄하는 문구가 쏙 빠졌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알맹이 없이 후퇴한 성명이다. 블로디미르 젤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정상회담 의제를 우크라이나화 하려는 서방의 시도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자화자찬했다.

러-우크라 전쟁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겠다는 인도의 확고한 결의가 반영된 결과다. 가디언지는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해온 대다수 G20 국가들이 외면하는 소수를 따라 입에 재갈을 문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미국조차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외교적 승리가 필요한 점을 존중해 우크라이나 이슈를 교착상…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인도와 중국 사이의 관계를 의미한다. 최근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가 심화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도는 중국의 라이벌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는 인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인도 외교관들은 긴 협상과 양자 회담을 통해 공동성명서를 도출했다. 그러나 이번 공동성명서에서는 러시아를 직접 규탄하는 내용이 빠져있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성명서였다.

러-우크라 전쟁에서는 인도가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확고한 결의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해온 대다수의 G20 국가들이 이번 성명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놀라웠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미국도 외교적인 이유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미뤄둔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결의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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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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