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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한국과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21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춘계 예대제를 맞아 87명의 일본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이들은 초당파 조직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이었다.

또한 일본 경제안전보장상인 다카이치 사나에 장관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여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무대신 다카이치 사나에로 사비로 공물을 바쳤다고 한다. 반면에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는 신사에 직접 참배하지는 않았지만 오전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총리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설명하였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13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이후로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군인과 민간인의 위패들이 안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 등 14명의 전범 위패도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 다시 참배나 공물을 봉납하는 것에 대해 실망과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도 일본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참배한 일본 정치인들은 다른 의견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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