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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왕이 7개월 만에 복귀한 왕이 러시아 외교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왕 부장은 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중국의 독립적 입장을 강조하며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러한 행동은 미국의 압박이 높아지는 시기에 중국이 러시아와 동반자적 입장을 강조하며 양국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며 평화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치적인 해결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환영의 의사를 표명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국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계속 이행하고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국제 및 다자 무대에서 중·러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며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성과 도모에 앞장서고자 하며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등에서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패권에 반대하여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이행하는 것이 현재 양국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계속해서 협력을 발전시켜 가며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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