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긴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에 이어 예멘 후티 반군 개입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동남부 에일라트 지역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우리는 대이스라엘 저항의 축으로서 드론 등을 이용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에일라트는 27일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의 충돌도 발생했다. 예멘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우디 영공을 지나게 되는데, 미사일이 요격되자 후티 반군이 사우디군을 공격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충돌로 사우디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잠정 휴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사례이다. 후티 반군의 개입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다중 전선이 열릴 것이라고 한 이후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마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함께 이들은 중동 내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미 하마스와의 분쟁으로 인해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헤즈볼라와 대치하고 있으며, 시리아에서도 로켓 공격을 받았던 바 있다. 이로써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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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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