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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판매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950만대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러시아, 멕시코, 호주, 벨기에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는 자동차 수출의 견인 효과로 인한 것이다.

지난 10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85만대로 기록되어 전체적인 판매량에서 두 달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작년 대비 9.1% 증가한 2397만대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에는 내수시장 판매와 해외시장 판매인 수출이 포함되는데, 올해 수출이 급증하여 중국 자동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 역시 매년 100만대씩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04만대를 기록한 후 2020년까지 100만대 수준에서 정체되었지만, 2021년에는 202만대, 2022년에는 311만대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10월 수출량만 작년 동월 대비 44.2% 증가한 48만8000대를 기록하였으며, 1~10월 누적 수출량은 59.7% 증가한 392만대에 이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 해 기준으로 약 470만대의 수출을 달성하는 것은 무난한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사무총장은 "자동차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10월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승용차 내수 및 수출 시장이 활황하므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295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수출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 정책이 계속되며,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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