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의 중동 해결사 역할에 주목!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화해 노력으로 중동 해결사 자처하는 중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도 중재자로 나설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문제에도 "이기적인 태도를 취할 이유가 없다"며 평화를 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중국이 앞장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매체는 자이준 중국 중동 특사가 러시아 측 중동·아프리카 특사와 도하에서 회담한 뒤 "러시아와 협력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을 해소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이준 특사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평화회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이기적인 태도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중재를 시도해왔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을 주선할 준비가 되었다는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중국 외교부장은 이스라엘 외교부장관과 통화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화해 사실을 언급하며 "대화를 통해 차이를 넘어설 수 있다"고 화해를 독려했다고 합니다.

타임지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중재국 신용도가 약화되었다"고 평가했지만, 미국 국방참모대학 조교수인 던 머피는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대화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게다리아 애프터맨 라이만 대학 국제외교연구소 아시아정책부문장은 중국의 중동 정책에 대해 "중국은 중동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중재자로서 실제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