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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뱀 5마리를 가슴에 감추고 세관을 통과하려던 중국 여성이 체포됐다고 12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홍콩-선전 국경을 담당하는 한 세관원이 가슴이 지나치게 큰 한 여성을 의심하고 검문을 실시한 결과, 그녀의 브래지어에서 5마리의 살아있는 애완 뱀을 발견했다.

해당 여성은 뱀을 한 마리씩 스타킹에 넣고 브래지어에 숨기려다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세관원은 "여성의 가슴이 부자연스럽게 크게 보여 검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애완 뱀들은 주로 미국을 원산지로 하며,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으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옥수수 뱀은 미국 남동부를 원산지로 하며, 색상이 아름다워 중국의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들을 검역하고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산 뱀을 가슴에 넣은 여성의 대담함이 놀라워" "세관원의 통찰력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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