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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가수 왕팡, 우크라이나 극장에서 부른 소련 군가에 대한 국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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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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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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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폭격에 파괴된 우크라이나 극장에서 옛 소련 군가를 부른 중국 여가수가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여가수는 중국에서 애국주의 선봉에 서서 공산당 찬가 등을 불러왔던 인물입니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여가수 왕팡이 지난해 러시아군으로부터 잔혹한 폭격을 받았던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극장 발코니에서 옛 소련 시절 군가 카투사를 부르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영상으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카투사는 소련 민요로, 조국 수호 의지가 담긴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붉은 군대 국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마리우폴 극장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들이 대피하던 곳입니다. 이 폭격으로 600여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동유럽 유력 언론 넥스타TV가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왕팡은 마치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가수처럼 양팔을 높이 치켜든 자세로 카투사를 부르고 있습니다.

왕팡은 지난주 중국 언론과 문화계 인사들의 틈을 타서 마리우폴에 나타났습니다. 마리우폴 시장 바딤 보이첸코는 영상을 본 후 "민간인들이 대피하는 동안 러시아 폭격을 받은 이 극장이 오락용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극장을 관광지로 만들고 죽은 이들 뼈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죽은 이들에 대한 냉소와 무례한 행동입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왕팡의 행동을 완전한 도덕적 타락의 사례라고 비난하며 왕팡과 다른 중국인 방문객들이 비법적으로 도시에 접근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올렉 니콜렌코는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영토 보전을 존중하지만, 중국인들이 마리우폴에 머무는 목적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설명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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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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