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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당, 주스에 대걸레 빠져 수돗물 섞는 사건 발생

중국의 텐예 식당 체인에서 주스에 대걸레를 빠져 수돗물을 섞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위치한 텐예 식당에서 발생한 일이었다.

한 손님은 식당 직원이 대걸레를 빠는 싱크대에서 나오는 수돗물과 주스를 섞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즉시 촬영했다. 이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가며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식당 체인 본부는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돗물을 주스에 섞는 행위는 전혀 용납될 수 없다는 이들은 특히 대걸레를 빠는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섞는 장면이 더욱 분하다고 지적하며, 일부는 이렇게 만든 주스를 점주에게 먹여보는 것이라도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식당 체인 본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생 상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사건은 소비자들의 안전과 위생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식당들은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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