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에서 선정적인 방식으로 손님들을 응대하는 일반음식점이 등장하여 여론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영업 정지되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식당인 마초 식당은 중국 유명 관광지인 남서부 윈난성 시솽반나 자치주에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이 음식점은 지난달 초에 내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영상에는 남성 직원들이 탱크톱을 입거나 상의를 벗고 도발적인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었으며, 폴 댄스에 사용되는 막대를 핥거나 여성 손님에게 음식을 입으로 먹이는 장면까지 포착되었습니다.

시솽반나 자치주는 다이족의 문화유산과 열대 기후로 유명한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어 식당이나 주점 등의 영업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제의 식당은 손님 수를 늘리기 위해 잘생긴 배우를 고용하여 선정적인 응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6명의 직원이 평범한 춤 공연을 선보였으나, 손님들이 이를 촬영하여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홍보 기회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정적인 영업 행위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여겨져, 결국 당국에 단속 대상이 되었습니다.

당국은 지난달 26일, 해당 식당이 지역 사회윤리와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영업정지를 명령하였습니다. 또한 1만664위안(약 191만원)의 불법 소득을 압수하고 추가로 1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식당의 이용료는 1인당 약 110위안(약 2만원)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당국의 조치를 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해야 하지만 어른 전용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