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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써, 산시성 시안, 허난성 안양…중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봉쇄 조치 강화

중국 남부의 광시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가 최근 봉쇄된 세 번째 도시로 등장했다. 이 도시는 베트남과 인접하며, 인구는 38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일부터 9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한 달 가량 도시가 봉쇄되었다. 이전에는 13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산시성 시안과 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허난성 안양도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인해 봉쇄 조치를 받았다. 이들 도시가 봉쇄된 이유는 모두 동일하다. 바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이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을 시작한 2년 전부터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 왔다.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우한을 시작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시는 모두 봉쇄 조치를 받았다. 중국은 매우 엄격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즉시 봉쇄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주민 뿐만 아니라 경비원이나 택배원까지도 도시 내로의 이동이 길게는 3주간 제한된다. 또한 입주민들은 모두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로 그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는 90명의 감염자가 보고되었다. 이는 중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도 실질적으로 제로 코로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대만은 작년 5월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국인의 입국과 환승을 전면 금지하였으며, 유흥시설은 문을 닫고 요식업소는 포장만 허용했다. 또한 상점과 대형마트의 영업도 엄격히 통제되었다. 대만의 노력으로 인해 현재 제로 코로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코로나19로부터의 보호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 모습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자를 차단하고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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