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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를 이끄는 핀테크 도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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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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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작성일 24-01-0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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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를 보고 싶으면 선전(深)으로 가라. 중국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선전 경제특구라는 이름에서 보듯 선전은 중국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다. 1970년 말 중국이 시장 경제를 처음 도입한 곳이 선전이다. 그 후 지금까지 중국의 신기술과 새로운 정책이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적용됐다.

선전은 한마디로 중국의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곳이다. 그래서 그 경제 위상도 남다르다. 선전의 국내총생산(GDP)은 인접한 홍콩을 추월한 지 이미 오래다. 중국 최초 혁신창업시범구 선전 남산(南山)구의 1인당 GDP는 지난해 기준 6만1318달러다. 여느 유럽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초에 선전에 왔는데, 7년 전에 선전 인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변화에 놀랐다. 가장 인상 깊은 변화는 세 가지가 사라진 것이다. 예전에 일상에서 자주 보던 것들이 없어졌다. 7년 전에 구호처럼 외쳤던 기술이 이미 일상에 깊게 스며들어 있었다.

첫째, 현금이 사라졌다. 중국에서 1년 살면서 현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여기서는 스마트폰에 표시된 디지털 숫자만이 돈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이뤄진다. 거지조차 스마트폰 QR코드로 구걸하는 세상이다. 요즘에는 안면인식으로 결제가 많이 이뤄진다. 상점 출구에서 상품만 손에 들고 카메라를 보고 나가면 된다.

선전은 현재 핀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핀테크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가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선전시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등으로 전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선전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이곳 선전에서 자신의 새로운 핀테크 기술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둘째, 매연이 없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녀도 대기 중 매연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로 유명했던 선전이 디지털 시대에 발전한 결과다. 선전은 현재까지도 미래를 예측하는 도시로서 그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선전으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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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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