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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견된 대만발 ‘수상한 소포’ 긴박한 상황! 대만 중앙우체국이 중국 우편물 접수 중단

한국에서 발견된 대만으로부터 발송된 수상한 소포가 중국에서 최초로 발송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만 중앙우체국이 대만을 경유하는 중국 선전시 일부 환적 소포의 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중앙우체국인 중화우정은 우편물의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우편 환적시스템을 통해 배송되는 우편물에 대한 접수를 검증된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물류회사 배송 물품만 받도록 업체에 지시했다. 중화우정은 개별 고객의 우편물은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한국 울산의 사회복지시설 직원 3명이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개봉한 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겪어 병원에 입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대만 정부는 문제의 소포가 중국에서 대만으로 우편물로 발송된 후 중화우정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3021건의 수상한 국제 우편물 접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일부는 중국을 경유한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대만 정부가 확인한 바 있다.

중화우정은 "중국의 우편 처리 능력 부족 때문에 중국의 일부 국제 소포가 최종 목적지로 보내기 전에 대만을 경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만 중앙우체국은 현재 상황에서 대응하기 위해 중국 선전시로부터의 환적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정확한 사태 진상 파악과 안전을 위해 대만 중앙우체국의 이 조치가 효과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면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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