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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대형 기술수출 계약으로 국산 신약 개발의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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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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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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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 제약사 종근당이 대형 기술수출 계약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노바티스와 최대 13억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수출 역사에 종근당이 가세하게 되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이 이전까지 쌓아온 성과에 이어 종근당의 참여로 인해 국산 신약 개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에 기술수출한 CKD-510 연구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종근당은 그동안 특정 효소인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변형인 아세틸화에 영향을 주는 세포 활동을 억제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HDAC6 저해제는 기존에 항암제 개발에 많이 활용되었으나, 종근당은 암 이외의 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다. HDAC6를 억제하면 신경 퇴행성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치매와 헌팅턴병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희귀 근육질환 샤르코마리투스의 치료제 개발에도 참여하였다. 이 질환은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3월 CKD-510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CKD-510은 심장질환 치료에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8월에는 유럽심장학회에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 질환 치료에 CKD-510을 활용한 동물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약효가 크지 않고 부작용도 적으며, 질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종근당과 노바티스의 거래 규모가 커진 이유 중에는 이러한 확장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이번에 종근당이 노바티스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 개발 이력이 길지 않은 국내 제약사들을 위해서도 이러한 계약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신약 개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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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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