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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만났다.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이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도자들끼리 오해 없이 서로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을 관리하고 서로 이익에 부합하면 전 세계에서 함께 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 마약 퇴치, 인공지능 등의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나 대면토론이 중요하며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항상 솔직하고 유용하며 이번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시 주석은 2011년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일을 떠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시 주석은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경제는 회복되고 있지만 모멘텀이 부진하며 공급망 중단 위협과 보호무역주의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가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인류 발전에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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