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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한반도를 지나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동안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며,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경기(김포, 연천, 고양, 파주 제외), 강원도(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평지, 춘천, 인제 평지, 강원 북부 산지), 충남(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예산, 당진, 홍성), 충북(청주, 옥천, 영동, 충주, 진천, 증평), 전남, 전북(진안, 장수 제외), 경북(봉화 평지, 영덕, 울진 평지, 경북 북동 산지 제외), 경남(거창 제외), 제주도(제주도 서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동부),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세종입니다.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여 습한 대기가 불안정해져 전국 곳곳에 소나기 구름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국지성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예상됩니다.

무더운 날씨와는 별개로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서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mm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되며, 서해 5도 지역은 10mm에서 60mm, 강원 영동은 5mm의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또한 내륙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5mm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

돌아온 무더위로 인해 도심 지역,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열대야는 오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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