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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에서 마약 성분이 다시 한 번 검출되다

제주에서 최근 한 가정집으로 배송된 국제우편물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관계 당국은 최근에도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신고를 받은 건물은 14일 오후 5시 35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해 있었다.

해당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우편물 안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으며, 신고자와 수신인 사이에는 어떤 관계도 없다고 밝혀졌다.

군과 보건당국은 생물테러 탐지 키트 등을 사용하여 우편물을 검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가로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제주의 한 가정집으로 배송된 절체불명의 우편물에서 신종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주민이 외국에서 온 우편물에 탄저균이 발견될 것이라고 신고한 바 있다. 이 우편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 탄저균은 나오지 않았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성분이 검출되어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최근 제주에서 계속해서 국제우편물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찰과 관련 당국은 보다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여 이와 관련된 범죄를 척결해야 할 것이다. (제한 글자 수: 123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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