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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약 우편물 발견... 정체 불명의 우편물로 경찰 수사 나섰다

제주에서는 마약 우편물이 연이어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주 중 제주 서귀포시 한 건물로 대만에서 발송된 편지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도내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을 수차례 받았던 신고자가 정체 불명의 우편물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해병 9여단 등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한 결과, 해당 편지봉투에는 특별한 내용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및 생화학 물질 검사에서는 1차에서 페스트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지만 2차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제주시로 배송된 다른 우편물에서 마약인 LSD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우편물은 한 주민이 "탄저균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제주지역에서의 마약 우편물 발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수사와 강화된 보안조치를 통해 이러한 불법 행위를 철저히 규탄하고 범인을 적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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