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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여 생산 및 유통 단계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생산단계에서는 11건(올해 누적 359건), 유통단계에서는 14건(올해 누적 230건)의 수산물이 검사되었다. 이 모든 검사 결과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검사 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제주산 수산물의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여러 지역 축제에서 제주산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촉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청량리점, 수지점, 평촌점)에서는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개최하며, 청정 제주수산물의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15여억원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국내 판매, 홍보 및 할인 행사를 지원하는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한 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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