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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태풍 카눈으로 인한 철수에 대비하여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 재계가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각 기업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마북캠퍼스, 기아는 비전스퀘어를 숙소로 제공한다. 마북캠퍼스는 최대 520명, 비전스퀘어는 최대 3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불루몬테 등 그룹 내 연수원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 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 명의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숙소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그룹 인재개발센터를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이 인재개발센터는 약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참가자들의 숙박과 식사를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코오롱에서 출자한 파파모빌리티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코오롱그룹 인재개발센터에 차량을 상주시켜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한항공 용인비즈니스센터에 무료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또한 참가자들이 이동하는 데에 필요한 교통편을 지원하고 현지에서의 다양한 문화 체험도 도울 것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각 기업들은 숙소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의 흥미로운 체험과 안전한 활동을 도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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