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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북한 비핵화 및 도발 중단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군사ㆍ정치ㆍ경제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을 타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질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채택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결의안에는 6·25전쟁은 북한의 불법 남침 전쟁임을 재확인하고, 북한 당국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며 북한의 거듭된 군사도발과 핵ㆍ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남북이 합의한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남북공동선언, 9·19남북군사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등을 준수하고,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와 비핵화 협상의 길로 북한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발의된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인영 의원 주도로 당 소속 의원 168명 전원 명의로 발의한 결의안인데 8월 중으로 본회의에서 채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국회가 정전협정 70주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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