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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국내에서 수산물 소비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차관 박성훈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대형마트 3개사의 수산물 매출이 이전 주 대비 103%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형마트의 수산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8.1% 증가하고, 8월 22일부터 23일과 비교하면 46.7% 성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수산 외식업의 전체 매출은 이전 주 대비 3.8% 감소했지만, 횟집은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류 직후 첫 주말인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노량진 소매점 매출은 이전 주 대비 14.6% 증가하였으며, 노량진 식당 매출은 21.2% 증가했습니다. 수협 유통 직영 매장의 매출은 68.2% 증가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대표 도매시장의 부산물 배출량 조사 결과, 노량진시장, 가락시장, 구리시장의 배출량은 작년 대비로 8.6% 감소했지만 방류 이전 대비로는 1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박 차관은 "부산물 배출량이 늘어났으므로 간접적으로 소비량도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짧은 기간 동안의 추이이므로 조심스러운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을 지속하며, 국내 수산물의 안전한 소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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