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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과 남서 해역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검사 결과 안전 수준 확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남동해역 5곳, 남서해역 1곳의 세슘과 남동해역 3곳의 삼중수소 분석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국무조정실은 총 25곳에서 시료를 확보하고 세슘 6건과 삼중수소 3건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 결과 모두 안전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도 실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포함한 6곳에서의 조사 결과도 안전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일본 선적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바라키현 가시마항과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에서 입항한 선박 2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으며, 양 선박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리 수산물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등어, 민꽃게, 붕장어 등의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결과이다.

한편, 국책연구기관이 오염수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했지만 일본측의 반응을 우려하여 한차례만 연구하고 비공개로 처리한 의혹에 대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차장은 연구가 예산 반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단년도 과제로 진행됐으며 연구보고서의 비공개 결정은 오염수 대응에 혼선을 피하기 위한 임시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가로 비난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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