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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 위해 주요 농축산물 공급확대 및 할인 지원 강화

정부는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식품·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식품 수급 안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한훈 차관이 주재한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유관기관 및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선제적인 농식품 수급 안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9월,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인해 쌀, 사과, 배추, 닭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 품목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공급물량의 증가로 이달 하순 이후 안정될 전망이다.

가공식품도 물가 상승폭은 더디지고 있지만 대외 여건의 불안으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로 하였다. 우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정부비축 등을 통해 2900톤의 배추를 시장에 공급하여 수급 불안을 없애기로 했다. 또한 사과는 계약재배 물량 1만 5000톤을 연말까지 조기 출하하고, 가공용으로 쓰이는 비정형과의 시장 출하를 지원한다. 수급이 안정적인 감귤 소비를 촉진하여 수요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닭고기는 11월초까지 종란 529만개를 수입하고 계열업체의 병아리 도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 이후 중단된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재개된다. 1주일에 1인 1만원 한도로 20%의 할인을 지원하며, 주요 가격 상승 품목인 쌀, 대파, 생강, 계란 등은 지자체와 농협 등과 함께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 수급 안정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이번 결정에 관련 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가 안정화되는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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