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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 경주와 송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야외에서 오랜 시간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관광지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차차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서비스는 경기 수원과 인천 송도, 세종, 안동, 익산, 강릉, 경주, 군산, 동해 등 지역에 추가되며, 하반기부터 이들 지역에서도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략에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동남아 관광객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 모바일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이지월렛 등 간편결제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들은 제로페이 결제망으로 간편결제 시 여권을 스캔하지 않아도 부가가치세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다. 또한, 소상공인 상점들에 대한 간편결제 단말기의 보급을 늘리는 계획도 있으며, 부산과 여주 등 항만 인근이나 물류센터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한다. 드론·로봇 배송 상용화를 위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 편의성도 개선된다.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전 과정을 한 번에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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