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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사업의 종료로 인해 정부, 기업 및 민간의 협력이 종료되고 이제는 책임의 시간입니다. 정부는 이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만큼 혼란과 불편, 국제적 논란을 초래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앙부처인 여성가족부를 담당한 김현숙 장관은 경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 핵심은 예산 집행 과정 등을 조사하는 회계감사입니다. 이에 대한 감독은 대통령실이나 국무조정실보다는 감사원의 역할이 주요할 것입니다.

13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초반에는 혼란을 겪었지만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국민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 총체적인 부실이 지적되어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북상을 앞두고 신속히 퇴영을 결정하여 위기를 극복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책임을 묻는 절차에 들어가야 할 시점입니다.

여당도 동일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변인인 김민수는 "지금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직시하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때입니다"라며 "잼버리 관련 담당자들을 비롯한 공직 감찰과 감사원의 감사, 강제 수사 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감사 대상은 여성가족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의 중앙부처부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및 전라북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든 관련 기관이 포함됩니다.

감독 주체와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의 주요 관계자는 "조직의 특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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