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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설적인 배우 주윤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한다

홍콩의 전설적인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68세)이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섰다고 전해졌다.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되었던 주윤발은 지난 15일에 홍콩에서 개최된 신작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이번 인사에 나선 주윤발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혼수상태설을 무색하게 했다.

유튜브와 SNS에 공개된 여러 영상에서는 주윤발이 무대에 등장하여 다른 배우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검정색 목티에 청바지를 입은 주윤발은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로 건장하며 밝은 표정을 지니고 있었다.

주윤발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팬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주윤발이 객석으로 들어가 팬들과 눈맞춤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팬들은 주윤발과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하게 폰카를 돌리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주윤발은 최근 영화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주윤발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번 주도 계속해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이틀 동안 몸이 불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관객들을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잘 회복하여 다시 극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 판정 이틀 뒤인 지난 6일, 주윤발은 뇌졸중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주윤발의 상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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